[★밤TV]'파수꾼' 이시영, 딸 사고 방관 김영광 용서할까

조연을 인턴기자 / 입력 : 2017.06.27 05:59 / 조회 : 996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MBC 월화드라마 '파수꾼' 방송화면 캡처


'파수꾼'에서 김영광이 신동욱에게 이시영 딸의 죽음을 방관했음을 고백했다. 이시영이 이를 알고도 김영광을 용서할 수 있을까.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극본 김수은 연출 손형석 박승우)에서 장도한(김영광 분)의 가정사를 알게 된 조수지(이시영 분)은 그를 동정했다.

과거 장도한은 윤승로(최무성 분) 밑에서 일하며 조수지 딸 유나를 죽인 윤시완(박솔로몬 분)이 무죄 선고를 받는 걸 도왔다. 이에 조수지는 장도한이 아무리 윤승로를 잡기 위해 돕는 척한 거라고 해도 장도한을 쉽게 용서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조수지는 장도한이 윤승로 때문에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다는 사실을 듣고는 이해해보려고 노력했다. 조수지는 자신과 공통점을 가진 장도한을 연민했다.

하지만 조수지가 모르고 있는 사실이 있었다. 장도한은 과거 윤승로의 아들이자 유나 살인범인 윤시완을 미행하며 유나에게 접근하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 장도한은 이관우(신동욱 분)에게 윤시완이 유나를 죽일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고 당일 장도한은 윤시완이 유나를 죽이려고 한다는 걸 눈치챘고 "그 사고가 일어나면 윤승로에게 접근할 기회가 생기니까"라며 유나의 죽음을 방관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로써 조수지와 장도한은 더욱 복잡 미묘한 관계가 되었다. 조수지는 장도한이 원수인 줄 알았지만 사실 윤승로의 피해자로 복수심을 품고 있음을 알고 있다. 하지만 장도한은 윤승로를 무너트리기 위해 과거 조수지 딸 유나의 죽음을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고 지금은 유나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조수지와 함께 사투 중이다. 심지어 총에 맞은 조수지의 목숨을 구해주기도 했다.

조수지의 바람대로 윤승로가 죗값을 치른다면 그건 장도한의 공이라고 말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만약 조수지가 장도한도 유나의 죽음을 지켜보기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장도한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장도한이 조수지에게 용서를 빌지, 또 조수지가 윤승로를 끌어 내려준 대가로 이런 장도한을 용서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원수이자 은인인 장도한을 조수지는 어떻게 대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