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레시피 마케팅 붐

채준 기자 / 입력 : 2017.06.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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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가 잘되는 우유 레시피를 소개한 광고


식품업계에 레시피 마케팅 붐이 불고 있다.

레시피 마케팅은 단순히 제품 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레시피와 함께 유익한 정보로 제품을 노출시키는 방법이다.


매일유업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일유업은 지난 5월, 식생활 및 문화 전문 방송 푸드티비 채널을 통해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활용한 요리 레시피를 소개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유당을 제거해 남녀노소 누구나 배 아플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는 락토프리 우유로, 소비자 접점 확대와 락토프리 우유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푸드를 접목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 레시피, 농심 ‘볶음너구리’


소비자들이 직접 만든 레시피를 실제 제품으로 출시해 성공을 거둔 브랜드도 있다. 농심은 소비자들이 ‘너구리’를 ‘짜파게티’와 함께 비벼 먹는 데서 착안하여 35년 만에 처음으로 국물 없는 해물 볶음우동 ‘볶음너구리’를 출시했다. 오동통한 면발 형태를 그대로 살리면서 풍부한 해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볶음해물스프’를 첨가한 ‘볶음너구리’는 출시 한 달 만에 1,000만개 이상 팔리며 라면시장 히트제품으로 급부상했다.

CJ제일제당 백설 스위트리 ‘매실청 레시피’

매실청 시즌을 맞아 매실청 레시피를 공개했다. 매실과 ‘백설 스위트리 자일로스 설탕’, ‘백설 스위트리 알룰로스(분말형)’을 10:5:5의 비율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꼭지를 뗀 매실 곳곳에 이쑤시개로 구멍을 내고 자일로스 설탕과 알룰로스 분말을 켜켜이 넣어 밀봉 후 15일에 한 번씩 잘 섞이도록 골고루 섞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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