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바르셀로나로 출국.. 결정의 시간이 다가온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6.26 11:30 / 조회 : 4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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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FC 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26일 오전 스페인으로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이승우(19, 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자신의 거취를 정해야 하는 상황.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

이승우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오전 10시경 스탠딩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우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는 않았으며,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승우는 현재 바르셀로나와의 계약기간이 1년이 남은 상태다. 하지만 거취가 다소간 불투명하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이승우는 다음 시즌 성인팀(바르셀로나 B팀) 승격에 실패했다.

이에 다양한 소식들이 나오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도르트문트가 이승우 영입에 나섰다는 소식이 나왔고, 샬케04 역시 이승우 영입을 추진중이다. 여기에 프랑스와 포르투갈 팀도 이승우를 원한다는 소식이 있고,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승우는 1998년 1월생으로 더 이상 '유소년'이 아니다. 같은 나이대에 이미 유럽을 호령하는 선수들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 B팀 승격에 실패했다.

냉정히 말해 꼭 바르셀로나에 목을 맬 이유도 없다. 결국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찾는 것이 최우선이다. 다른 리그, 다른 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이후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시나리오도 그려볼 수 있다.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일단 스페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과연 이승우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이승우가 차기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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