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AAA 경기서 2루타 포함 2안타 1타점 1볼넷.. 타율 0.231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6.26 09:57 / 조회 : 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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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경기에서 멀티히트에 타점을 올린 박병호. 볼넷도 하나 있었다. /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 로체스터 레드 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뱅' 박병호(31)가 르하이 밸리 아이언피그스와의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쳤다. 타점도 있었다.

박병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의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경기 르하이 밸리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루타 한 방을 때리며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지난 21일 버팔로전 이후 4경기 만에 멀티히트도 만들어냈다. 최근 2경기 연속 타점도 올렸고, 지난 16일 레일라이더스와의 경기 이후 열흘 만에 볼넷도 골라냈다.

이날 기록을 더해 박병호는 올 시즌 45경기에서 타율 0.231, 3홈런 19타점 14볼넷, 출루율 0.296, 장타율 0.364, OPS 0.660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5월 31일 이후 26일 만에 타율 0.230을 회복했다.


박병호는 2-3으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치렀다. 중전안타를 때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4회말에는 타점이 나왔다. 1사 3루에서 타석에 선 박병호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멀티히트 완성이다. 이어 니코 구드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만들어냈다. 로체스터는 4회말에만 3점을 뽑으며 5-3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에는 1사 1,2루에서 타석에 섰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7-4로 앞선 8회말에는 이닝 첫 타자로 나섰고, 볼넷을 골라냈다. 오랜만에 뽑은 볼넷이었다. 이후 3루까지는 들어갔지만,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경기는 로체스터가 7-4로 승리했다. 1회말 2점을 뽑은 후, 2회초 3점을 내줬다. 하지만 4회말 박병호의 시작으로 3점을 올려 5-3이 됐고, 7회말 추가점을 만들며 7-4의 승리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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