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올스타전 3차 집계도 1위 질주.. 유일한 100만표↑

나눔 지명타자 김태균-나지완, 드림 2루수 최주환-조동찬 치열한 경쟁중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6.26 09:44 / 조회 : 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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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O 올스타전 팬투표 1위를 달리고 있는 최형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가 유효 투표수 180만7100표를 기록했다. 이번 3차 중간집계는 25일 오후 4시 기준이며, 지난해 3차 중간집계인 142만7009표보다 약 26.6%가 증가했다.

5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동시에 실시 중인 팬 투표수를 합산한 결과, 나눔 올스타(NC,넥센,LG,KIA,한화) 외야수 부문의 KIA 최형우가 101만3707표로 유일하게 100만표를 넘어섰다. 1, 2차 중간집계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한 최형우는 이번 3차 중간 집계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다 득표 2위는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의 KIA 양현종(96만3559표)으로 1위 최형우와는 5만148의 표 차를 나타내고 있다. 최다 득표 3위는 드림 올스타(두산,SK,롯데,삼성,kt) 3루수 부문의 SK 최정이다. 최정은 92만4670표를 획득해 드림 올스타에서 유일하게 90만표를 넘어섰다.

이번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투표에서 최고의 격전지는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과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이다.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은 1위 한화 김태균이 64만6650표로 61만6489표의 KIA 나지완에 3만161표차로 앞서 있으며, 전 부문을 통틀어 가장 적은 표차를 보이고 있다.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에서는 두산 최주환과 삼성 조동찬의 경쟁이 여전히 치열하다. 이번 3차 중간집계에서 최주환은 58만5442표로 1위 자리를 지켰고, 2위 조동찬은 54만9463표를 득표했다. 지난 2차 중간집계 당시 748표차에서 3만5979표차로 벌어지기는 했지만, 생애 첫 베스트 선정을 노리는 최주환은 1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삼성 이승엽은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서 88만9275표를 획득해 46만8175표를 기록한 2위 에반스를 40만표 이상 격차를 벌리며, 마지막 올스타전 출전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넥센 이정후는 73만3664표로 3위 KIA 버나디나(71만6318표), 4위 NC 나성범(60만149표) 등을 제치고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3주 연속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009년 KIA 안치홍에 이어 2번째 고졸 신인 베스트 탄생이 기대된다.

팀별로는 나눔 올스타에 속한 KIA가 12명의 후보 중 8명(외야수 3위 포함)이 1위에 올랐으며, 드림 올스타는 두산의 6명(외야수 2위 포함)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화, 롯데, 삼성은 각 2명씩, NC, 넥센, SK, kt가 각 1명의 베스트 선정이 유력하다.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는 오는 30일 오후 6시에 마감되며, 투표 종료 후에는 투표에 참여한 팬 중 20명을 추첨해 7월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입장권과 팬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는 티켓을 증정(1인 2매)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7월 3일 오후 KBO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KBO 올스타전 '베스트12'는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70% 대 30%의 비율로 환산해 합산하며, 그 결과는 7월 3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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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팬 투표 3차 중간집계 현황. /자료=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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