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당신은' 장희진X강태오X정겨운, 위태로운 삼각관계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6.2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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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주말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화면 캡처


장희진과 강태오, 정겨운이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했다.

25일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는 저녁 식사자리에 정해당(장희진 분)과 이경수(강태오 분), 박현준(정겨운 분)이 마주 앉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환(전광렬 분)과 이경수(강태오 분)는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박성환은 "편지 내놔"라고 말했고, 이경수는 "그 편지를 다른 사람이 읽으면 아무런 단서도 찾을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박성환은 유지나(엄정화 분)에게 "아무래도 경수는 당신이 나에게 준 최고의 선물인 거 같아"며 "난 그런 아들이 갖고 싶었어. 조용하고 강인한 녀석 말이지"라며 흡족해 했다.

이에 유지나는 크게 기뻐했다. 이후 그녀는 정해당(장희진 분)을 집에서 내쫓을 방법을 궁리했다. 이경수는 유지나에게 "회장님은 유지나 씨를 사랑하지 않는다. 끝내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버려질 거다. 쫓겨나기 전에 이 집에서 나가자"고 말했지만, 유지나는 말을 듣지 않았다.

유지나와 정해당 사이의 깊은 악연은 점점 더 고조됐다. 이날 정해당은 박성환 저택으로 찾아왔고, 성경자(정혜선 분)에게 박현준(정겨운 분)과의 결혼 승낙을 받았다. 이를 본 유지나는 울분을 토했다. 성경자는 정해당에게 "경수에게 다녀오라"고 말했고, 유지나는 이를 말리지 못했다.


이경수는 정해당에게 "어쩌다 우리가 이런 사이로 다시 만나게 됐을까?"라고 말했다. 정해당은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수는 "해당 씨는 나에게 편지를 달라고 찾아온 건가요"라고 말했고, 정해당은 "박성환 회장이 범인일 수도 있다는 말인가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두 사람을 쫓아간 유지나는 정해당이 이경수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캐물었다.

정해당은 유지나에게 "난 당신 아들과 사랑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당신 아들 덕분에 당신의 운명을 내 손아귀에 쥘 수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유지나는 이경수를 찾아가 "정해당에게 무슨 말을 했냐"라며 따졌다. 이경수는 "당신 스스로 당신의 운명을 해당 씨에게 넘긴 거다"며 "내가 그 어떤 순간에도 해당 씨를 저버릴 수 있을 것 같으냐"고 되물었다.

분노에 찬 유지나는 정해당을 찾아가 "내 운명을 손에 쥐었다는 말이 무슨 뜻이냐"고 소리쳤고, 정해당은 "당신은 내 손으로 끝내줄 거야. 당신이 서서히 무너지는 꼴을 내 눈으로 볼 거야"라며 유지나에게 엄포를 놨다. 성경자는 "어디 집안 맏며느리 될 아이에게 소리를 질러. 눈 내리깔지 못해?"라며 유지나에게 면박을 줬다. 유지나의 편은 아무도 없었다.

방송 말미 다 함께 모인 저녁 식사 자리에서 성경자와 박성환은 이경수와 박현준을 두고 언쟁을 벌였다. 참다못한 이경수는 "해당 씨 일어나요. 여기 앉아 뭐하는 거예요. 일어나서 나랑 같이 이 집에서 나가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현준은 "이게 뭐하는 짓이냐"라고 소리쳤고, 정해당은 어쩔 줄 몰라 헤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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