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다혈질' 레일리, 멘탈 관리 잘했다"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6.25 15:49 / 조회 : 5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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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7이닝 호투로 역전승의 발판을 만든 선발 레일리를 칭찬했다.

조원우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레일리가 초반에 실점했지만 그 다음부터는 제구가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레일리는 24일 두산전에서 7이닝 동안 100구를 던져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낚았다. 1회와 2회에 각각 1점과 3점을 내주면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하지만 3회부터 경기 감각을 찾았고 7회까지 버텨줬다.

조원우 감독은 "레일리가 다혈질이라 무너져 내려올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멘탈 관리를 잘했다. 실책이 나오면서 위기에도 놓였지만 병살타가 나오면서 좋은 쪽으로 넘어갔다. 레일리가 7회까지 버텨줘 역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올 시즌 선발진 붕괴로 골머리를 앓았다. 하지만 레일리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조원우 감독은 "박세웅이 있고 송승준도 있다. 승준이는 5이닝 이상을 책임져 줄 수 있는 투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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