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끝내기 홈런' SK, kt에 7-6 승리.. 3연전 싹쓸이!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6.25 20:21 / 조회 : 7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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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SK 와이번스가 9회말 김성현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잡으며 4연승을 달렸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NC와의 주중 시리즈에 이어 4연승을 달리며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반면 kt는 3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SK 선발 김태훈은 2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1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하지만 이어 던진 전유수(2이닝 1실점), 채병용(3이닝 1실점), 문광은(2이닝 1실점)이 kt를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재원을 비롯해 최정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김성현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화력을 더 했다.

SK는 정진기(중견수)-나주환(유격수)-최정(3루수)-한동민(좌익수)-로맥(우익수)-박정권(지명타자)-이재원(포수)-최항(!루수)-김성현(2루수)을 선발로 내세웠다.

kt는 이대형(좌익수)-정현(2루수)-로하스(중견수)-박경수(지명타자)-장성우(포수)-심우준(3루수)-김동욱(우익수)-오태곤(1루수)-박기혁(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kt는 1회초와 2회초 각각 3점과 1점을 내며 리드를 잡았다. 1회초 1사서 정현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로하스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1사 2,3루의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박경수가 유격수 땅볼을 치며 1점을 올렸고 후속 장성우가 2점 홈런으로 3점을 냈다. 2회초에도 정현이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4-0을 만들었다.

SK도 만만치 않았다 2회말 선두 한동민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로맥과 박정권이 모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사로 득점을 내지 못하는 듯 했으나 이재원이 유격수 상대 실책을 얻었다. 그 사이 한동민이 홈을 밟으며 1-0이 됐다. 여기서 최항이 우중간 적시 2루타, 김성현의 우전 적시타를 뽑으며 점수 차이를 1점으로 좁혔다.

SK는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 1사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최정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4-4 균형을 맞췄다.

kt는 리드를 되찾았다. 4회초 4사 상황에서 로하스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후속 박경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5-4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SK는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선두 나주환의 우전안타, 최정의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됐다. 다음 한동민의 삼진, 로맥의 사구로 1사 만루의 기회가 이어졌다. 후속 박정권이 1타점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다음, 2사 1,2루서 이재원이 우전 적시 2루타로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7회초 이번 경기 3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박경수가 채병용을 상대로 가장 먼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6-6 균형을 맞췄다.

SK는 9회말 선두 김성현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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