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SNL9' 티아라, 논란도 웃음으로..9년차 아이돌의 여유

원소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6.25 07:30 / 조회 :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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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9'방송화면 캡처


5년 만에 컴백한 걸 그룹 티아라가 자신들을 둘러싼 논란도 웃음을 승화시키며 9년차 아이돌다운 여유를 뽐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9'에서는 티아라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크루 신동엽은 티아라의 등장에 "생방송이다 보니 그 이야기가 나와도 괜찮겠냐"고 물었고, 티아라는 당황한 표정이었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티아라 멤버들은 각자 개성에 맞는 연기력을 뽐냈다. 지연은 시집 살이를 하는 며느리의 역할로 등장해 웃음을 줬다. 이어 은정은 유세윤에게 반한 불량 학생 역할을 맡아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은정은 불량한 모습으로 안영미를 협박하는 연기력이 돋보였다.

'3분 내 여자' 코너에서는 정상훈과 티아라 멤버들이 호흡을 맞췄다. 효민은 '진도가 빠른 여자'가 돼 만남부터 임신, 출산, 이혼까지 순식간에 연기해 냈다. 은정은 '배려가 넘치는 여자'로 분해 너무 과한 배려를 선보여 웃음을 줬다. 이어 지연은 '중독성 있는 여자'로, 큐리는 '애교가 폭발하는 여자'로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티아라는 멤버 탈퇴를 둘러싼 갖은 논란에 대해서도 모두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티아라는 '시간을 달리는 티아라'에서 2017년도의 티아라로 등장했다. 이 코너에서 신동엽, 김민교, 정상훈, 권혁수는 각기 티아라 네 명의 과거로 등장했다. 티아라는 크루들에게 "우리는 너희의 미래"라고 소개하며 티아라에 대해 하나하나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티아라인데 왜 넷만 왔냐"며 "보람이와 소연이는 어디 있느냐"고 물었다. 당황하던 것도 잠시 은정은 "그럼 너희는 어디 있느냐"며 반문했다. 신동엽은 "우린 미용실에 갔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티아라도 냉큼 "우리도 미용실에 있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티아라가 "5년 만에 복귀해 우리가 1위를 했다"고 말하자, 정상훈은 "왜 5년 만에 복귀를 했느냐"며 "너무 길지 않느냐"고 말해 티아라를 당황케 만들었다. 그러나 티아라는 이내 "너무 많은 것을 알려고 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 권혁수가 자연스럽게 "엄마가 간식을 주셨다"며 찹쌀떡을 꺼내 들어 김민교에게 먹이려고 했다. 이를 본 은정은 "손이 없니"라며 "떡은 각자가 먹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티아라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사건들에 대해 재치 있는 개그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데뷔 9년 차 아이돌의 위엄을 보이며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능숙하게 대처하며 웃음을 이끌어냈다. '셀프 디스' 개그까지 선보이며 새롭게 5년 만에 돌아온 티아라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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