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품위녀' 김희선, 무섭게 돌변한 김선아에 "멈춰" 엄포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6.25 00:24 / 조회 : 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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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금토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방송화면 캡처


'품위있는 그녀'에서 위기를 맞은 김희선이 김선아에게 엄포를 놓았다.


24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는 안태동(김용건 분)의 두 며느리 우아진(김희선 분), 박주미(서정연 분)와 '위험한 간병인' 박복자(김선아 분)의 갈등이 최고치에 오른 상황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복자와 함께 일하던 가정부는 우아진에게 "박복자가 저랑 있을땐 표준말을 쓰고 회장님 앞에선 사투리를 쓴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절대 말하지 말라 그랬는데 회장님이랑 저희 가족을 조사했었다. 우연히 회장님댁에 들어온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우아진은 안태동을 찾아가 사실대로 고했다. 우아진은 "내일 아버님 생신 끝내고 바로 내보내겠다. 여쭤볼 게 있다. 왜 빚을 갚아줬느냐"고 물어봤다. 하지만 안태동은 "내 돈 내가 쓰겠다는데 왜. 다 귀찮아 나가"라며 화를 냈다. 이어 들어온 박복자는 싸해진 안태동이 나가라는 말에 사태를 파악했다.

이후 박복자는 안태동 시중을 들었지만, 안태동은 거리를 뒀다. 안태동은 약을 먹을 때도 박복자와 눈도 안 마주쳤다. 박복자는 "아침운동 가실래요? 모셔요?"라고 묻지만, 안태동은 "됐어. 오늘 회사 나가"라며 말을 거의 하지 않았다. 박복자는 눈치를 보면서 "일주일 있다 나간다고 하셨잖아요. 벌써 나가세요?"라고 묻는다. 안태동은 대답하지 않고 "나가 봐"라고 말했다. 박복자의 편이 아무도 없었다.


박복자는 안태동에게 교도소를 가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딸이 있었어요. 애 아빠 없이 키웠지요. 그런데 7년 전에 백혈병이 걸렸어요. 병원비가 없어서 그랬어요. 결국, 해서는 안 될 일을 했어요. 그래서 교도소라는 곳에 갔어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안태동은 "왜 진작에 나한테 이야기 안 했느냐"고 물었고, 박복자는 "그런 이야기를 어떻게 해요. 회장님 건강하세요. 회장님 빚은 꼭 갚을게요"라고 말했다.

안태동의 생일 파티에서 우아진이 축가를 부른 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절정을 향해 가는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 멀쩡하던 천막이 갑자기 무너져버린 것. 단순한 안전사고처럼 보이지만 이는 박복자의 작전이었다. 붕괴 시점은 매우 절묘했고, 박복자는 작전대로 천막이 붕괴할 때 몸을 날려 안태동을 구했다. 안태동은 "너희도 봤지 날 위해 몸을 던지는 거. 너희는 그럴 수 있냐?"고 소리쳤다.

또 안태동은 휠체어에서 일어서며 "그 사람은 나를 서게 했다"고 말했다. 이에 놀란 가족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병원에서 깨어난 박복자는 옷을 입고 안태동 집으로 갔다. 집에 도착한 박복자는 자신의 방이 어질러져 있고, 고양이도 보이지 않자 당황했다. 박복자는 집안을 뒤지다가 박주미가 고양이를 버린 사실을 알고 분노를 쏟아냈다.

이에 박복자는 박주미의 아들을 쫓아냈다. 이 사실을 안 우아진은 박복자를 찾아가 "이게 지금 무슨 짓이냐"고 소리쳤고, 박복자는 "제가 뭘 잘 못 했는데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제 고양이를 내쫓았길래 저도 내쫓았어요"라며 차분히 말했다. 우아진은 박복자에게 "여기서 멈춰"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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