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 6승+정진기 2타점' SK, kt 꺾고 위닝 시리즈 확보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6.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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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상


SK 와이번스가 kt 위즈를 잡고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2017 KBO 리그'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1-1 상황에서 나온 정진기의 적시타가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SK는 주중 시리즈 NC전 승리에 이어 3연승을 달리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반면 kt는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SK 선발 윤희상은 자신의 시즌 최다 이닝인 8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째(3패)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정진기가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최정이 1타수 1안타 3볼넷으로 화력을 더 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자신의 데뷔 첫 선발에서 3이닝 3피안타(1홈런) 3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kt 세 번째 투수 정대현이 1⅔이닝 3피안타 4볼넷 1실점하며 시즌 7패째(2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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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2타점을 쓸어담은 정진기


SK는 노수광(중견수)-정진기(지명타자)-최정(3루수)-한동민(우익수)-김동엽(좌익수)-로맥(1루수)-나주환(유격수)-이재원(포수)-김성현(2루수)을 선발로 내세웠다.


kt는 로하스(중견수)-이진영(지명타자)-유한준(우익수)-박경수(2루수)-김동욱(1루수)-심우준(유격수)-하준호(좌익수)-정현(3루수)-이해창(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은 SK가 장기인 홈런으로 뽑았다. 1회말 1사 상황에서 정진기가 kt 선발 배제성을 상대로 가장 먼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쳐냈다. SK가 1-0으로 앞서가는 순간이었다.

kt도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을 만들어냈다. 5회초 1사 상황에서 김동욱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다음 심우준이 투수 옆을 지나는 번트 안타로 만들어내며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하준호의 1루수 땅볼로 2루로 가던 심우준이 아웃됐지만 후속 정현이 중전 적시타를 쳐내 1-1 균형을 맞췄다.

SK는 6회말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1사 상황에서 이재원과 김성현이 연속 2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대타 김강민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라났지만 정진기가 우전 적시타로 2-1을 만들었다.

SK는 9회초 김주한을 등판시켰지만 김주한은 선두 타자 로하스와 이진영에게 안타와 볼넷을 각각 내줬주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보크와 고의 사구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바뀐 투수 박정배가 대타 전민수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다음 심우준까지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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