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정성곤, 공 높아졌지만 매커니즘 좋았다"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6.24 16:11 / 조회 : 6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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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전날 5이닝 노히트를 기록하다 6회말 3홈런을 맞은 정성곤에 대해 평가했다.


김진욱 감독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전날 선발 등판한 정성곤에 대해 "전반적인 투구 매커니즘은 매우 좋았다. 컨트롤도 좋았다. 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구위도 SK 타자들을 이겨냈다"고 호평했다.

정성곤은 전날(23일) SK전에 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3홈런) 5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패째(1승)를 떠안았다. 첫 안타(6회말 선두 나주환의 홈런) 나온 6회말 전까지 5이닝 노히트를 달성하는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그 이후 홈런을 3개나 내주며 무너졌다.

김진욱 감독은 "나주환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을 때 정성곤의 교체를 고려하기도 했다. 불펜진의 과부하를 우려해 교체가 조금 어려웠다. 이겨내길 원했는데 아쉽게 맞아 나갔다"라고 되돌아봤다. 전반적으로 괜찮았다는 전제를 달았다.

이어 김 감독은 이날 데뷔 첫 선발로 등판하는 배제성에 대해서는 "본인은 100개까지 던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현실적으로 60~70개 생각하고 있다. 우선은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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