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세븐·블락비·에핑·하이라이트, 日SGC 공연 불참..왜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06.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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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하이라이트 블락비 에이핑크 세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사진=스타뉴스


비 세븐 블락비 에이핑크 하이라이트 등 당초 '서울 걸즈 컬렉션(SGC) 슈퍼 라이브 인 재팬 2017' 콘서트에 나서기로 했던 가수(팀)들이 주최 측의 계약 위반 등을 이유로 들며 대거 불참을 선언했다.

'SGC 슈퍼 라이브 인 재팬 2017' 공연은 오는 27일과 28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될 것임이 이미 예고됐다.


하지만 애초 이번 무대에 함께 하기로 했던 가수들 중 상당수는 지난 23일 각 팀의 공식 사이트 등을 통해 'SGC 슈퍼 라이브 인 재팬 2017' 참석을 취소한다고 한꺼번에 밝혔다.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오는 2017년 6월 27일 예정됐던 서울걸즈컬렉션 '2017 SGC SUPER LIVE IN JAPAN'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의 공연에 '불참' 입장을 알려드린다"라며 "공연 준비를 위한 주최 측의 계약 이행이 시종일관 불성실하게 대응함에 당사는 공연 진행 불가로 판단, '공연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팬 분들께 양해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더욱 더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세븐 소속사 일레븐나인 측도 같은 이유로써, 'SGC 슈퍼 라이브 인 재팬 2017'의 오는 27일 공연에 불참할 것임을 한국어와 일본어로 팬들에 전했다.


블락비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 역시 "주최 측은 계약 위반(출연료 미지급 등)으로 인해 당사는 그동안 주최 측과 협의하며 시정을 요구했으나 원활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해당 공연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며 블락비 역시 27일로 예정됐던 'SGC 슈퍼 라이브 인 재팬 2017' 공연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알렸다. 블락비 측은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리며, 지속적으로 주최 측과 연락해 환불 절차에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연을 기다리셨을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실망을 끼치게 된 점 사과 말씀 전한다"라고 밝혔다.

하이라이트 소속사 측 또한 "6월 27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2017 서울 걸즈 컬렉션(SGC)'에 당사 아티스트 하이라이트의 참여를 취소하기로 결정하였음을 알려드린다"며 "현재 공연을 4일 앞둔 오늘(23일)까지 주최 측의 계약 위반(출연료 미지급 등)을 비롯해 참여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의 항공 티켓 역시 발권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주최 측과 여러 번 연락을 취하면서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으며 이에 당사는 전체적인 공연에 대한 진행 역시 어렵다고 판단, 해당 공연에 불참하기로 결정하게 됐다"며 "불참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이로 인해 팬분들에게 더 많은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음을 양해 부탁드린드다"라고 밝혔다.

에이핑크 측도 타 가수들과 같은 이유로 28일 열릴 'SGC 슈퍼 라이브 인 재팬 2017'에 불참할 것이라고 공식 SNS 등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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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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