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비추] '옥자' '박열' '리얼'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06.25 09:00 / 조회 : 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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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만 독주하는 6월 마지막주 극장가. '옥자'와 '박열', '리얼'이 온다. '옥자'가 극장 찾아 삼만리인 까닭에 절대강자가 실종된 6월 마지막 주 개봉작들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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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감독 봉준호) 러닝타임 120분. 12세 이상 관람가.

강원도 산골에서 거대 돼지 옥자를 키우는 소녀 미자. 미자는 글로벌 식량그룹 미란도에서 옥자를 뉴욕으로 끌고 가자 옥자 찾아 삼만리에 나선다. 그런 미자를 이용하려는 미란도 CEO 루시와 동물 보호 단체 ALF. 각자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 속에서 미자의 옥자 구하기가 시작된다.

강추☞사랑스런 슈퍼돼지에 드리운 봉준호의 야심

비추☞동화 같은 결말에 호불호가 크게 갈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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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감독 이준익) 러닝타임 129분. 12세 이상 관람가.

1923년 일본 관동에 대지진이 일어난다. 일본 제국주의는 성난 민심을 돌리려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괴소문을 유포한다. 그 탓에 6000여명의 죄 없는 조선인이 학살된다. 일제는 조선인 학살이 정도를 지나치자 희생양을 찾는다. 마침 아나키스트 조직 불령사를 이끌던 조선인 박열이 불령선인 단속으로 잡혀온 상태. 박열은 일제의 모략을 눈치채고 연인이자 정치적 동지인 가네코 후미코와 일본 법정에서 당당히 맞선다.

강추☞윤동주 시인을 그린 '동주'가 시였다면 '박열'은 일제를 농락한 연극

비추☞슴슴한 맛보다는 MSG를 넣어야 맛이란 사람들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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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감독 이사랑) 러닝타임 137분. 청소년 관람 불가.

아시아 최대 규모 카지노 시에스타 오픈을 앞둔 조직의 보스 장태영. 그 앞에 암흑가 대부 조원근이 카지노 소유권을 주장한다. 카지노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장태영은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자를 찾아 나선다. 그런데 장태영과 이름과 생김새마저 똑 같이 생긴 투자자가 나타난다. 카지노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시작되면서 숨겨진 비밀과 음모가 서서히 드러난다.

강추☞김수현을, 김수현의, 김수현에 의한 영화

비추☞수위는 19禁. 난이도는 29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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