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노히트→피홈런 3방' 정성곤, SK전 5⅔이닝 4실점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6.23 20:30 / 조회 : 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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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곤


kt 위즈 정성곤이 5이닝까지 잘 던지다 6회말에만 홈런 3방을 맞으며 무너졌다.

정성곤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3홈런) 5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정성곤은 1회말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선두 김강민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다음 나주환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최정까지 삼진으로 잡아냈다.

정성곤은 2회말 위기를 스스로 넘겼다. 선두 로맥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다음 한동민에게 1루 땅볼을 유도하며 1루수-2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만들었다. 후속 한동민까지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정성곤은 3회말을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었다. 정의윤을 3루수 뜬공, 이성우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박승욱까지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정성곤은 4회말 만루 위기를 벗어났다. 선두 김강민에게 삼진을 뽑아냈지만 나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최정에게 3루수 방면 안타성 타구를 내줬으나 3루수 정현이 잘 잡아냈다. 정현의 송구로 선행 주자를 2루에서 잡았지만 이후 2루수 송구 실책으로 2사 2루를 만들었다. 후속 로맥과 한동민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김동엽을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정성곤은 5회말에도 노히트 노런 행진을 이어갔다. 선두 정의윤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다음 이성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박승욱을 삼진, 김강민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정성곤은 6회말 급격하게 무너졌다. 선두 타자 나주환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준 정성곤은 최정과 로맥을 우익수 플라이와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한동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후속 김동엽에게 우중간 홈런을 맞았고, 정의윤에게도 중월 솔로 홈런을 내줬다. 6회말에만 3개의 홈런을 맞았다. 정성곤은 여기까지였다. 2사 이후 배우열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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