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알기 쉽게 풀어가는 역사토크쇼의 귀환(종합)

한아름 기자 / 입력 : 2017.06.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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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정 아나운서, 원동연 영화제작자, 임윤선 변호사, 최태성 역사교사(왼쪽부터) /사진=이기범 기자


'역사저널 그날 시즌2'가 새로운 출연진들과 함께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KBS 1TV '역사저널 그날 시즌2' 기자간담회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임세형 프로덕션 3담당 국장, 김종석 팀장, 최원정 아나운서, 임윤선 변호사, 원동연 영화제작자, 최태성 역사 교사가 참석했다.


'역사저널 그날'은 역사와 이야기의 만남이라는 가치를 내걸고 딱딱하고 어려운 역사 콘텐츠를 유쾌한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낸 프로그램이다. 2013년 10월 첫 선을 보인 '역사저널 그날'은 휴식기를 거쳐 오는 25일부터 150회가 방송 된다.

앞서 방송된 '역사저널 그날'은 역사 덕후는 물론 역사에 도통 관심 없던 이들까지 불러모으며 시청자의 응원을 받았다. 출연진들과 제작진은 '역사 대중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란 가치에 자부심을 느끼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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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정 아나운서 /사진=이기범 기자



시즌1에 이어 MC를 맡게 된 최원정 아나운서는 "프로그램을 맡기 전과 후로 나뉠 정도로 사람들이 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원정 아나운서는 " '역사 저널 그날'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을 붙어준 프로그램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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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팀장 /사진=이기범 기자


김종석 팀장은 "역사가 계속 되듯 역사 프로그램도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역사 저널'이 하나의 브랜드가 된 것 같다며 시청자의 호응에 기쁨을 드러냈다.

'시즌2'에는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와 원동연 영화제작자, 임윤선 변호사가 새롭게 출연한다.

김종석 팀장은 새로운 출연진들을 섭외한 이유를 변화한 프로그램 형태와 연결해 설명했다.

김종석 팀장은 "시즌1이 입문서나 개론서였다면, 시즌2는 심화서가 될 것 같다"며 "패널 분들도 기존 패널분들보다 더 상징성과 대표성을 가진 인물을 찾으려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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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연 영화제작자 /사진=이기범 기자


이어 김종석 팀장은 "영화계 대표로는 원동연 제작자를 모셨고, 추리 콘셉트를 가져가려 법조인 임윤선 변호사를 섭외했다"고 밝혔다. 김종석 팀장은 "새로운 관점과 새로운 해석에 주안점을 둬서 프로그램을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석 팀장은 'KBS 1TV 교양 시사 프로그램 중 평균 시청층이 가장 젊다"며 "역사 프로그램이지만 가르치려 하지 않고 같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김종석 팀장은 SNS 플랫폼을 통한 시청자와의 교감도 젊은 시청층을 견인한 이유로 꼽았다. '역사저널 그날'은 SNS를 통해 본방에 나가지 않는 역사 뒷담화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역사저널 그날 시즌2'가 앞선 방송에 이어 젊은 시청층들을 불러모으며 역사 프로그램으로서 가치를 높일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25일 오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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