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무비] '옥자' 극장 찾아 삼만리 & '도끼' 무산 外

[별★브리핑]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06.24 08:00 / 조회 :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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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지면 광고 사진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28일 넷플릭스와 극장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3대 멀티플렉스가 넷플릭스와 동시 개봉을 보이콧한 상황. 전국 83개 극장 107개 스크린에서 '옥자'가 상영될 예정이다. 배급사 NEW는 이런 상황을 역이용해 '옥자'를 옛 방식으로 홍보했다. 신문에 개봉 극장을 소개하던 옛날처럼 '옥자' 상영관을 담은 지면 광고를 실시한 것. 이런 가운데 봉준호 감독은 '옥자'를 다양한 플랫폼에 맞춰 10가지 방식으로 사운드 믹싱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각 극장과 돌비 애트모스, 홈씨어터용과 모바일 버전 등등으로 따로 믹싱을 한 것. 이래저래 '옥자'는 봉테일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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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도끼'가 무산됐다. '도끼'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원작의 호러소설이 원작인 미스터리 스릴러. 박찬욱 감독이 연출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박찬욱 감독은 라디오에 출연해 "마지막 단계에서 투자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그래도 준비하는 프로젝트는 한국영화, 미국영화, TV도 있다고 했으니 박찬욱 감독의 신작은 머지않아 얼개가 드러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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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한석규, 설경구/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쇼박스, CJ E&M


○…천우희가 영화 '우상'에 출연한다. '우상'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아버지가 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겪는 일을 그린 작품. '한공주'로 주목 받은 이수진 감독의 차기작이다. 한석규와 설경구가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해 화제를 샀다. 천우희는 '한공주'로 인연을 맺은 이수진 감독의 요청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 천우희는 '우상'에 비중은 적지만 사건의 중요한 단서를 갖고 있는 인물로 출연한다. 믿고 보는 배우들이란 표현에 더 없이 적합한 캐스팅. 이수진 감독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질 것 같다. 즐겁게 무거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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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 도경수, 박혜수/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오정세가 강형철 감독의 '스윙키즈'에 출연. '스윙키즈'는 한국전쟁 중 북한군 포로를 집단 수용했던 거제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우연히 미군부대의 탭댄스에 빠진 북한군 소년 로기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과속스캔들' '써니' 강형철 감독이 '타짜2'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아이들그룹 엑소의 멤버 도경수가 남자주인공 로기수로, 박혜수가 로기수와 함께 탭댄스를 추는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오정세는 전쟁으로 이별한 아내를 찾기 위해 탭댄스단에 들어가는 인물로 젊은 배우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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