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이명주 투입? 컨디션 체크 후 결정" (일문일답)

구리=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6.23 15:32 / 조회 : 2095
  • 글자크기조절
image
(왼쪽부터)양한빈-황선홍 감독-조찬호./사진=심혜진 기자



FC 서울 황선홍 감독이 오는 25일 열리는 상주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새롭게 서울에 합류한 이명주의 투입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서울은 2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이틀 앞둔 23일 황선홍 감독이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공식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황선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 각오는

▶ 대구전을 통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고 했었는데, 아쉬움이 많은 남는 경기였다. 여러 가지 결과가 실망스럽지 않나 생각한다. 상주전이 홈경기이기 때문에 잘 정비해서 홈 팬들에게 좋은 모습 드려야 한다.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

- 공격수들과 따로 한 얘기는

▶ 따로 이야기한 것은 없다. 그들도 생각할 시간을 줘야한다. 컨디션을 체크해서 결정하려고 한다.

- 이명주를 3년 만에 본 느낌은

▶ 컨디션 체크를 해봐야 한다. 걱정은 크게 하지 않는다. 기존의 미드필드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다. 미드필드에서는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감을 갖고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기대가 크다.

- 공격 본능이 무더졌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 공격수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이 부담으로 온다면 좋지 않다. 편안한 생각을 가지고 임하라고 했다. 완전히 수비적인 것 보다는 공수에 걸쳐서 하는 것이 더 좋기 때문에 그렇게 유도를 하려고 한다.

- 출전 시기는?

▶ 가능하다면 빠른 시일 내에 투입시키려고 한다.

- 연승보기가 힘든데

▶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 대구가 좋은 팀이기는 하나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연연하는 것보다는 앞으로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하나 하나 풀어나가야 할 것 같다. 결과에 집착하다보니 쫓기는 경향이 없지 않나 싶다. 심리적 영향도있다. 선수들과 얘기를 하면서 순리적으로 경기를 해 나가야겠다고 생각한다.

- 공격수의 나이가 적지 않은데

▶ 로테이션에 고민을 하고 있다.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선수들이 골고루 뛸 수 있도록 해야한다.

- VAR 도입에 대해서는

▶ 전적으로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페널티박스 진입하는 횟수가 많아지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전진하는 패스가 많아져야 하고, 모험적인 선택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위험지역으로 공격수들이 많이 들어가야 한다.

공격수에게는 유리하다. 좀 더 공격적으로 유발하는 데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 성적이 생각보다 좋지 않은데

▶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수도권에 있는 팀이고, 더 잘 해야 하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미안하다. 아직은 끝이 아니기 때문에 상위권으로 올려놓고,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실망보다는 희망을 가지고 한다면 본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성원을 가지고 봐주신다면 반드시 보답하겠다.

- 부임 1년이 됐는데

▶ 잘한 점은 거의 없는 것 같다. 혼란의 시기가 이어졌던 것 같다. 지금은 어느정도 정리가 돼가고 있다. 긴 시간 허비하긴 했지만 서울만의 축구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 이명주의 영입 경쟁

▶ 서울에 부임한 후 명주의 결혼식이 있었는데 그 때부터 이야기를 했고, 공을 들였다(웃음). 고심이 많이 된 것은 사실이다. 포항 팬들께서도 이해를 해주실거라 생각한다. 많은 응원부탁드린다.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 활용방안은?

▶ 조합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빨리 맞춰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한다. 같이 어우러져야 한다. 그런 부분을 고려하겠다.

- 대표팀 감독의 자질?

▶ 한국 축구의 위기라는 것은 모두가 느낄 것이다. 팀 적으로나 감독으로나 '해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의 힘이 합쳐져야 한다고 본다. 그런 힘들이 모아져야 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고 본다.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반드시 나갈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어떤 분이 와도 책임감있게 해주실거라 생각한다. 대표팀도 의지를 가지고 임한다면 반드시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image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