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연 제작자 "'대립군', 가르치려 들어 흥행 못해"

한아름 기자 / 입력 : 2017.06.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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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연 제작자 /사진=이기범 기자


원동연 영화 제작자가 영화 '대립군'의 흥행 실패 이유를 언급했다.

원동연 영화 제작자는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열린 KBS 1TV '역사저널 그날 시즌2'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영화 '광해'와 '대립군'을 제작한 원동연 제작자는 "'광해는 1200만명을 기록하며 '명량' 다음으로 사극 영화 관객수 2위"라며 "대선과 맞물려 리더에 대한 이슈를 다룬 내용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동연 제작자는 "'대립군'은 83만 관객 수를 기록했다. 기본적으로 영화를 잘 못 만들었다"고 단언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원동연 제작자는 "'대립군'은 영화를 가르치려고 들어서 흥행하지 못한 것 같다"며 "느끼기보다는 이해시키려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역사저널 그날'은 역사와 이야기의 만남이라는 가치를 내걸고 딱딱하고 어려운 역사 콘텐츠를 유쾌한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낸 프로그램이다. 2013년 10월 첫 방송된 '역사저널 그날'은 휴식기를 거쳐 오는 25일부터 150회가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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