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군주' 엘, 야망 품은 악역 변신..'흥미진진'

조연을 인턴기자 / 입력 : 2017.06.23 07:00 / 조회 :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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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수목드라마 '군주 - 가면의 주인' 방송화면 캡처


엘이 '군주 - 가면의 주인'에서 유승호와 적대 관계로 돌아서며 드라마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 - 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 이하 '군주')에서 이선(엘 분)은 대목(허준호 분)이 세자(유승호 분)인 척하고 보낸 선물과 편지에 분노했다.

선물 상자에는 짐꽃환 해독제이니 먹으라는 편지와 함께 두 개의 환이 들어 있었다. 이선은 먼저 하나의 환을 기미 상궁에게 먹였고 기미 상궁은 피를 토하며 죽었다. 세자가 자신을 해하려 했다는 생각에 이선은 폭주했다.

이선은 분노했고 대목을 찾아가 자신은 가짜이고 대목이 보부상 두령이라고 알고 있는 세자가 진짜라고 폭로했다. 그리고 진짜 왕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목은 세자를 죽이면 이선을 진짜 왕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서찰을 보냈다.

이선이 갖고 싶은 건 왕 자리만이 아니었다. 이선은 한가은(김소현 분)의 마음을 얻고 싶었다. 그래서 이선은 세자를 배신하고 한가은에게 세자의 진짜 정체를 밝혔다. 한가은은 자신이 사랑하던 남자가 아버지를 죽음까지 이르게 한 원인 제공자라는 사실에 좌절했다. 이선은 절망한 한가은을 안으며 지켜주겠다고 말했다.


이선은 세자에게 자신이 진짜 왕이 될 거라고 선포했다. 그리고 "이것이 제가 저하께 드릴 수 있는 마지막 우정입니다"라며 대목이 군사들을 시켜 세자를 잡으려 할 것이니 도망치고 다시 돌아오지 말라고 말했다. 심지어 이선은 "돌아오면 제 손으로 저하를 죽일 것입니다"라고 협박했다.

그동안 안절부절 못하고 나약한 모습만 보이던 이선이었다. 그러나 대목의 계략에 속은 이선은 그동안 감춰왔던 분노를 바깥으로 펼쳐 세자를 위기에 빠트리며 상황을 반전시켰다.

이에 이선을 연기하는 엘은 연기력을 폭발시키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간 '군주'에서 대목의 꼭두각시와 한가은을 짝사랑하는 남자 등 수동적인 모습을 연기했던 엘의 변신이 드라마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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