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측근 "2~3주전도 건강히 통화..루머 안타깝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6.2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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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와 지상욱 의원 부부 / 사진=스타뉴스


배우 심은하(45)가 약물과다복용으로 응급실 신세를 졌다 이틀 만에 퇴원했다. 16년 전 은퇴하고 현재는 정치인의 아내로 살고 있는 왕년의 톱스타를 두고 그 이틀간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한 측근은 "3주 전에도 건강히 통화했다"며 "억측이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2001년 갑작스러운 은퇴 이후 2005년 당시 정치 신인이었던 지상욱 의원과 결혼, 가정을 꾸린 심은하는 2014~2015년 잠시 극동방송 라디오 DJ로 활동한 것 외에 조용히 가족을 지키며 지내 왔다. 그러나 그 사이에도 수차례 복귀설이 나돌 만큼 여전히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해 남편 지상욱 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인 아내로서 그녀도 새 전기를 맞은 듯 했으나 지난 20일 갑자기 터져나온 건강이상설, 다음날 확인된 약물과다복용 입원 치료는 그녀를 지켜보던 팬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다.


심은하의 은퇴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하고 있던 한 연예계 인사는 이틀간 벌어진 소동을 안타깝게 지켜봤다. 그는 "경황이 없을 듯해 어제그제 연락은 하지 않았다"면서도 "불과 2~3주 전에도 통화를 했다. 평소와 다름없는 목소리였다. 세간이 추측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 관계자는 "심은하는 정치인의 아내로 잘 살고 있다. 무엇보다 세간의 억측이나 루머가 그들에게 스트레스일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22일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은 심은하가 입원 이틀 만에 퇴원했음을 알리며 구체적인 경과를 설명했다. 그는 "제 아내는 걱정해주신 덕분에 오늘 오후 퇴원했습니다"면서 "30년 전 생명을 잃을 뻔한 사고를 겪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게 된 제 아내는 최근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인지하고 치료약을 복용하다가 약효가 잘 듣지 않아 임의대로 용량을 초과 복용,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두고 수면제를 과다복용하였다는 등 사실과 다른 기사와 인터넷 상에 억측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라며 "이 순간부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일에 대한 추측들은 자제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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