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지상욱, 두 번의 공식입장..왜?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6.22 19:26 / 조회 : 1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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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지상욱 부부/사진=스타뉴스


약물 과다 복용으로 입원한 배우 심은하가 두 번의 공식입장을 통해 자신의 상황을 직접 알리면서, 현재 그녀의 건강 상태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했다.


22일 오후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 의원(바른정당)은 공식입장을 내고 아내의 퇴원 소식을 알렸다.

지 의원은 지난 21일 병원에 입원한 심은하의 상태와 관련 "제 아내는 걱정해주신 덕분에 오늘 오후 퇴원했습니다"면서 "30년 전 생명을 잃을 뻔한 사고를 겪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게 된 제 아내는 최근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인지하고 치료약을 복용하다가 약효가 잘 듣지 않아 임의대로 용량을 초과 복용,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두고 수면제를 과다복용하였다는 등 사실과 다른 기사와 인터넷 상에 억측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며 "이 순간부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일에 대한 추측들은 자제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이는 심은하의 병원 입원 후 온라인 상에는 수면제 과다복용 등의 루머에 다시 한 번 반박한 것이다.

이는 앞서 심은하가 입원 후 밝힌 공식입장 내용과 일맥상통 한다. 그녀는 "최근 과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되었고, 약물 치료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 스스로 이를 극복해 왔다"며 "그러다 최근에 약을 복용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합니다"고 했다.


심은하, 지상욱 측은 2차에 걸친 공식입장을 통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이유와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음을 확실히 했다. 1차 공식입장이 상황 설명이었다면, 22일 2차 공식입장에서는 보다 명확한 이유를 밝히면서 일각에서 언급하는 루머를 일축했다.

한편 심은하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 후 드라마 '마지막 승부', 'M', '숙희', '전쟁과 사랑', '백야 3.98', '청춘의 덫' 등에 출연했다. 또 영화 '아찌 아빠', '본 투 킬',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텔 미 썸딩', '인터뷰' 등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1년 연예계에 은퇴했다. 이어 2005년 지상욱 의원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고, 내조와 육아에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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