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건강이상설→약물과다복용 입원→퇴원 '숨가쁜 이틀'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6.22 19:02 / 조회 : 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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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 사진=스타뉴스


건강이상설,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입원, 그리고 퇴원까지. 지난 이틀 왕년의 톱스타 심은하(45)의 갑작스러운 소식이 전해져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지난 20일 갑작스러운 건강이상설에 휘말린 뒤 약물 과다복용으로 입원 치료 중임이 확인됐던 심은하가 이틀 만인 22일 퇴원했다.

22일 남편 지상욱 의원에 따르면 심은하는 이날 오후 치료를 받고 있던 서울 강남 모 종합병원에서 퇴원해 귀가했다. 그는 지난 20일 약물과다 복용으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병원 VIP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안정을 취하며 회복해 왔다.

심은하의 건강이상설은 20일 남편 지상욱 의원이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곁을 지켜야 한다"며 바른정당 대표·최고위원 경선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불거졌다. 이날 오후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이 자신의 SNS에 "조금 전 MBC '백분토론' 녹화장에서 지상욱 의원 모친께서 쓰러져 지의원이 후보 사퇴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지의원 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밝히며 이는 지 의원 모친의 건강이상설로 옮겨갔다. 그러나 다음날인 21일 심은하가 입원 치료중인 사실이 확인되며 새 국면을 맞았다.

이 때 심은하가 수면제를 과다 복용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심은하와 지 의원의 사생활을 둘러싼 추측성 루머가 양산됐다. 이에 심은하는 21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약물치료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저의 의지와 노력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스스로 극복해 왔습니다"라며 "그러다 최근에 약을 복용 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합니다.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밝혀 루머를 진화했다.


뒤이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한 심은하는 다음 날인 22일 오후 퇴원했다. 심은하의 건강이상설이 처음 제기된 지 하루가 지나서야 첫 입장을 냈던 지 의원 측은 의원은 재빠르게 공식입장을 냈다.

지 의원은 22일 오후 공식입장에서 "제 아내는 걱정해주신 덕분에 오늘 오후 퇴원했습니다"라며 "30년전 생명을 잃을 뻔한 사고를 겪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게 된 제 아내는 최근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인지하고 치료약을 복용하다가 약효가 잘 듣지 않아 임의대로 용량을 초과 복용,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1일보다 한층 구체적인 설명이다.

지 의원은 "이를 두고 수면제를 과다복용하였다는 등 사실과 다른 기사와 인터넷 상에 억측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라며 "이 순간부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일에 대한 추측들은 자제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송구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이며 공식입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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