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팔로우미8' 구재이 여파로 2주 연속 결방..7월 재개

'하차' 구재이 빈자리 당분간 스페셜 MC..첫 녹화는 26일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6.25 08:00 / 조회 : 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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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패션앤


패션앤 뷰티 프로그램 '팔로우미8'가 2주 연속 결방한다. 배우 구재이(31)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갑작스럽게 하차한 데 따른 여파다.

25일 방송가에 따르면 '팔로우미8'는 지난 22일에 이어 29일에도 결방할 예정이다. 매주 2회분을 찍는 제작진은 이미 촬영한 구재이의 출연분을 편집해 잔여량을 방송에 내보낼 계획이었으나, 다소 어색함이 있어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방송은 오는 7월께 재개할 전망이다.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녹화는 한 주 걸러 오는 26일 진행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앞서 벌어진 사태를 수습하느라 예정된 지난 19일 녹화를 취소한 바 있다.

연출을 맡고 있는 김현아PD는 스타뉴스에 "지난 월요일 촬영이 이뤄지지 않아 현재 방송에 내보낼 수 있는 분량이 없는 상황"이라며 "돌아오는 월요일에 2주 분량을 촬영해 그 다음 주 방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팔로우미8'는 지난 3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해 총 16회를 방영했다. 제작진은 현재 20회를 끝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할지 연장을 할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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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구재이의 빈자리는 당분간 스페셜 MC가 메울 예정이다. 고정 MC는 프로그램 연장이 결정될 경우,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김PD는 "연장 전까진 출연진과 플러스 알파 정도로 MC진을 생각하고 프로그램을 끌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재이는 지난 3월 2일부터 서지혜, 이주연, 차정원, 정채연 등과 함께 '팔로우미8' MC로 활약해왔다. 그러나 최근 음주운전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MC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한편 구재이는 지난 15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한남대교 방면으로 운전을 하던 중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051%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구재이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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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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