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9승' 켈리 "기록보다는 팀 승리가 의미있다"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6.22 21:52 / 조회 : 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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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켈리


이번 시즌 최초로 100탈삼진을 돌파하며 시즌 9승째를 따낸 SK 와이번스 켈리가 개인 기록보다는 팀 승리가 우선이라고 겸손해했다.


SK는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NC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3-6으로 대승했다. 이재학을 상대로 2홈런 포함 7안타로 9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SK는 NC에게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시즌 37승째(1무 32패)를 따냈다.

이날 선발 켈리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NC를 상대하며 6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째를 따냈다. 3회에서 이번 경기 처음으로 모창민에게 삼진을 빼앗으며 시즌 100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탈삼진을 달성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경기 종료 후 켈리는 "항상 이야기했던 부분이지만 나의 승리보다는 팀이 이겨야 투구가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승리의 공을 야수들에게 돌리고 싶다. 야구는 결국 점수를 내야 승리할 수 있는 스포츠라고 생각하는데, 팀원들이 점수를 초반에 많이 내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삼진 페이스가 200개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달성하게 되면 매우 의미있는 기록이겠찌만 기록을 생각하지 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나의 역할을 다하는 것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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