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250홈런+켈리 9승' SK, NC 13-6 대파.. 위닝시리즈 달성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6.22 21:31 / 조회 : 5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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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


SK 와이번스가 최정의 통산 250홈런과 켈리의 호투를 앞세워 NC를 제압하고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SK는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NC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3-6으로 대승했다. 이재학을 상대로 2홈런 포함 7안타로 9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SK는 NC에게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시즌 37승째(1무 32패)를 따냈다.

SK 선발 켈리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최정은 자신의 250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나주환이 5타수 2안타 3타점, 정의윤이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화력을 더했다. 반면 NC 선발 이재학은 2⅓이닝 7피안타(2홈런) 3사사구 9실점으로 난타당하며 시즌 4패째(3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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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켈리


SK는 노수광(중견수)-나주환(2루수)-최정(3루수)-한동민(우익수)-로맥(1루수)-김동엽(좌익수)-정의윤(지명타자)-이재원(포수)-박승욱(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NC는 이종욱(좌익수)-김성욱(중견수)-박민우(2루수)-나성범(우익수)-모창민(지명타자)-조영훈(1루수)-손시헌(유격수)-지석훈(3루수)-김태군(포수)을 선발로 내세웠다.

선취점은 NC가 먼저 뽑았다. 1회초 1사 상황에서 김성욱이 좌중간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그다음에도 박민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나성범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2루에 진루했다. 여기서 나성범의 좌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실점한 SK는 2회말에만 7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2사 이후 정의윤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재원과 박승욱이 차례로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만루 기회를 잡았다. 노수광이 볼넷으로 첫 득점을 뽑았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나주환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2사 1,2루에서 한동민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홈런을 때려내며 7-2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3회말에도 SK는 6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이후 정의윤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후속 이재원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선발 이재학을 강판시켰다. SK는 바뀐 투수 정수민에게도 박승욱의 볼넷, 노수광의 몸에 맞는 공으로 1,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최정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5번째 홈런으로 13-2까지 달아났다.

NC 8회초 4점을 만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박민우가 볼넷을 얻어낸 다음 나성범이 가장 먼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쳐냈다. 후속 모창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다음 지석훈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13-6을 만들었다.

이후 SK는 9회초 김주한을 올렸다. 김주한은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그대로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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