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피홈런' 이재학, SK전 2⅓이닝 9실점 난타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6.22 19:56 / 조회 : 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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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SK 타선에 고전하며 9실점했다.


이재학은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7피안타(2홈런) 3사사구 9실점하며 무너졌다.

이재학은 1회말 실점하지 않았다. 노수광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다음 나주환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최정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 김동엽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재학은 2회말 급격히 무너졌다. 로맥을 2루수 뜬공, 김동엽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2사 이후 정의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재원과 박승욱에게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맞았다. 노수광에게 볼넷을 헌납하며 밀어내기로 첫 실점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나주환에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은 다음 최정에게도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도합 4실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사 1,2루에서 한동민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홈런을 맞으며 7실점째를 했다. 7실점한 이재학은 그 다음 로맥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힘겹게 끝냈다.


이재학은 3회말에도 추가 실점했다. 선두 김동엽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정의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 이재원에게도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으며 9실점째를 했다.

결국 이재학은 마운드를 정수민에게 넘겨주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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