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해커 실책, 눈 앞이 캄캄.. 야구 어렵다"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6.22 17:18 / 조회 : 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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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놓치는 해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전날(21일) 경기에서 나온 결정적인 실책을 되돌아봤다.


김경문 감독은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어제 경기에서 해커의 실책이 나오니 눈 앞이 캄캄하더라. 그래도 불펜을 잘 쉬게 해줬다"고 말했다.

21일 SK전에 선발 등판한 NC 선발 해커는 8이닝 무실점을 한 다음 9회말에 연속 3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다. 2사 1,2루 상황에서 박정권에게 투수 쪽 뜬공을 유도했지만 해커가 포구에 실패하며 2사 만루 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이성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2-1로 잡았다.

이어 김 감독은 "9회가 참 길었다. 그렇게 잘 던지다가 위기를 맞을 줄 누가 알았겠느냐. 야구가 정말 어렵다. 그래도 해커가 마무리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교체를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전날 2타수 2안타(1홈런) 1사구 2볼넷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끈 나성범에 대해서도 "정말 좋은 선수다.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해주더라. 4회초 나온 주루사는 (나)성범이 실수보다는 상대가 너무 잘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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