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 기각' 로이킴측 "진실 밝혀져서 기쁘다..음악 정진"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6.22 14:28 / 조회 :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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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 /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로이킴의 히트곡 '봄봄봄' 표절 소송에서 법원이 항소를 기각한 것과 관련, 로이킴 측이 "진실이 밝혀진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고등법원 제5민사부는 A씨가 로이킴을 향해 제기한 저작권 침해 관련 항소심의 선고 기일을 22일 진행했다. 재판부는 이날 원고의 항소를 기각, 로이킴의 손을 들어주며 '봄봄봄'이 표절 곡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로이킴 측은 22일 스타뉴스에 "법을 통해 진실이 밝혀져서 기쁘다. 긴 소송 절차 기간 동안 믿고 지켜봐 주신 팬들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더 좋은 음악과 공연을 위해 정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013년 8월 로이킴이 부른 '봄봄봄'이 자신의 곡 '주님의 풍경에서'를 표절했다며 저작권 침해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주님의 풍경에서'가 '봄봄봄'보다 앞선 지난 2012년 작곡됐고, 이 곡을 음원으로 공식 발표한 적은 없으나 '주님의 풍경에서'와 '봄봄봄'의 멜로디 등이 매우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의 악보가 유출되면서 로이킴 측이 이를 입수해 곡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이킴 측은 "A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1심 선고에서 재판부는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한편 로이킴은 오는 24일과 25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을 거친 3년 만의 전국 투어 콘서트 '로이킴 라이브 투어-개화기'로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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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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