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1호포' 추신수, TOR전 2안타 2볼넷..TEX는 패배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6.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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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달성하면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팀은 패배하고 말았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0.270이 됐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하며 선구안을 보여줬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3회말은 달랐다. 추신수가 화끈한 홈런포를 신고했다. 갈로의 2루타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비아지니와의 승부에서 추신수는 3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추신수의 타격감은 식지 않았다. 세 번째 타석이었던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기습 번트로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앤드루스의 안타가 나와 2루까지 진루했지만 마자라와 벨트레가 범타 처리되면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의 활약은 계속됐다.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 다른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추신수는 그대로 돌아서야 했다.

한편 텍사스는 5-7로 패배했다. 선발 로스가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추신수를 비롯한 타선이 힘을 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기는 어려웠다. 반면 토론토 선발 비아지니는 5⅔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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