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볼 국가대표팀, 동아시아컵 3위로 '유종의 미'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6.21 22:58 / 조회 : 6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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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동아시아컵 여자소프트볼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소프트볼 대표팀.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윤현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소프트볼 국가대표팀이 일본 히로사키에서 개최된 제6회 동아시아컵 여자소프트볼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1일 히로사키시 하루카유메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3~4위 결정전에서 한국은 중국을 10-3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1회초 장세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3번 타자 배유가의 중월 투런포로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3회 말 중국 1번 타자 상유주안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후, 2사 3루 상황에서 3번 타자 주지에의 안타 때 상유주안이 홈을 밟아 1점을 내줬다.

이후 내야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맞은 2사 1,2루의 위기에서 5번 장신유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한국은 4회초 정윤영의 안타, 정혜인의 볼넷, 이경민의 내야안타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김유정이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계속된 찬스에서 상대 수비실책과 장세진의 안타로 총 4득점에 성공, 6-3으로 달아났다. 대표팀은 5회와 7회에도 추가 득점하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투수 박수연은 7이닝을 완투하며 중국 타선을 3실점으로 묶어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이어 펼쳐진 결승전에서는 일본이 대만을 상대로 8:0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한국의 장세진 선수는 팀별 수훈선수에 선정되었다.

대표팀은 22일 오후 6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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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볼 국가대표팀 장세진.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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