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감독, '직지코드' 합류 이유 "흥미로웠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6.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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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감독/사진=임성균 기자


영화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이 '직지코드'를 총괄, 기획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정지영 감독은 21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직지코드'(감독 우광훈, 데이빗 레드먼)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데이빗이란 친구가 어느 날 사무실에 찾아와 '직지'를 찍고 싶다고 했다.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했다면서, '직지'가 구텐베르크에게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그 단서를 찾을 수 있다면서 찾아가는 추적 다큐멘터리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 듣고 보니 거기에 일조 하고 싶었고, 흥미를 가지고 몇 년에 걸쳐 간신히 찍고 이번에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그가 합류하기로 결심한 '직지코드'는 1377년 고려 흥덕사에서 인쇄된 직지가 구텐베르크의 서양 최초 금속활자 인쇄보다 약 70여 년 앞섰다는 것을 바탕으로, 왜 역사의 진실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은지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직지코드'는 고려시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둘러싼 역사적 비밀을 밝히기 위해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 5개국 7개 도시를 횡단한 제작진의 여정과 놀라운 발견을 담은 추적 다큐멘터리.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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