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 평창 홍보대사 위촉..밝은 미소 화답(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6.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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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태양 /사진=김창현 기자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태양(29, 동영배)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태양은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자신의 향후 활동 계획도 밝혔다.

태양은 2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태양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앞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 태양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현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문화 예술 분야 홍보대사로는 태양을 비롯해 성악가 조수미, 배우 김우빈, 이민호, 현악 오케스트라 세종솔로이스츠, 강수진 국립발레단 감독, 작가 이외수, 사진작가 조세현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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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태양(왼쪽),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사진=김창현 기자


이날 검은색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입고 현장에 참석한 태양은 조직위원회로부터 위촉패와 대형 명함을 전달 받고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와 함께 사진도 찍으며 취재진을 향해 환한 미소를 전했다.

태양은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게 된 올림픽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기쁘다. 또한 홍보대사 명함도 받아서 기분이 좋다"라며 "홍보대사로서 이번 올림픽이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태양은 또한 "오는 11월 올림픽을 기념한 음악을 직접 만들어 팬들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전 세계 모든 분들이 좋아할 음악으로 함께 마주하고 싶다"고 답했다.

태양은 관심 있는 동계스포츠 종목에 대한 질문에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마주한 컬링을 인상적으로 봤고 피겨스케이팅 역시 정말 좋아한다"라며 "개인적으로는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을 많이 응원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한편 태양은 자신의 가수 활동 계획도 전하고 "솔로 신곡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조만간 좋은 노래로 팬들 앞에 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태양과 함께 참석한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태양이 올림픽과 귀한 인연이 있다고 들었다. 태양이 서울올림픽이 개최된 1988년에 태어났고,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대회의 홍보대사를 맡게 돼 이번 행사가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흥이 넘치는 민족이다. 마당놀이 판소리를 통해 서민의 애환과 희노애락을 표현했고 이러한 흥을 이어받아 현재 한국의 많은 가수들이 K팝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태양 역시 그루브 넘치는 댄스를 선사해온 아티스트로서 전 세계 팬들에게 본인만의 열정을 전할 수 있도록 뛰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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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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