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 차우찬 상대 역전 3점포 폭발!.. 시즌 12호 대포!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6.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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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3점포를 폭발시킨 다린 러프.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거포' 다린 러프(31)가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역전 3점포를 폭발시켰다.


러프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LG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6회초 2-2에서 5-2를 만드는 역전 3점포를 작렬시켰다.

삼성은 1-2로 뒤진 6회초 구자욱의 타점을 통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3루 찬스도 이어갔고, 타석에 러프가 섰다. 투수는 LG 선발 차우찬.

여기서 러프는 차우찬의 4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단숨에 5-2 역전을 만들어내는 홈런이었다.


러프 개인으로는 시즌 12호 대포였다. 지난 14일 kt전 이후 7일 만에 홈런을 때려냈다. 그리고 이 홈런으로 차우찬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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