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레나도-페트릭 순서 변경.. 22일 레나도 선발 등판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6.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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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LG 트윈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서게 된 앤서니 레나도.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외국인 투수들의 선발 등판 일정을 조정했다. 앤서니 레나도(28)가 22일 나서고, 재크 페트릭(28)이 23일 출격한다.


김한수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레나도와 페트릭의 등판 순서를 바꿨다"라고 말했다.

앞서 레나도는 지난 17일 SK전에 나섰다. 페트릭은 16일 SK전이었다. 순서대로라면, 페트릭이 22일 LG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고, 레나도가 23일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 등판이 된다.

하지만 순서가 변했다. 레나도가 22일 먼저 나간다. 4일 휴식 후 등판이다. 본인이 원한 부분이다.


김한수 감독은 "레나도가 직전 등판에서 투구수가 많지 않았다. 56구만 소화했다. 여기에 본인이 4일 휴식 후 등판했을 때 좋은 기억이 많다고 하더라. 그래서 변화를 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나도 스스로 좋은 것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미국에서 좋았다고 하니, 한 번 바꿨다. 페트릭은 23일 나간다"라고 더했다.

더불어 레나도의 부진에 대해서는 "사실 부상에서 돌아와 5번 등판했고, 그동안 준비도 잘해왔다. 전력 분석팀 이야기를 들으니, 이전보다 스트라이드가 좁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다리 부상이었기 때문에 무의식중에 발을 덜 쓰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레나도가 계속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도 본인이 원해서 4일 휴식 후 나간다. 레나도가 내일 좋으면 계속 4일 휴식 후 등판시켜야겠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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