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자축포' 이대호 "연패, 내 탓 같아 미안했다"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6.21 21:59 / 조회 : 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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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4번 타자' 이대호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서 10-4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이다.

이날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장외 3점포와 함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3회초 1사 1, 2루서 kt 선발 피어밴드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장외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으로 롯데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날 생일이었던 이대호는 선제 장외 3점포로 생일을 자축했다.


경기 후 이대호는 "그동안 나 때문에 팀이 연패하는 것 같아 미안했다. 계속해서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 6년 전 생일 때 홈런 쳤던 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오늘도 생일날 홈런을 쳐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제부터 밀어치려 노력하다 보니 중심에 잘 맞는 것 같다. 팀이 지는 경기가 많아 주장으로서 부담이 많았는데 내가 이겨나가야 할 부분이다. 팀 승리에 초점을 맞춰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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