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실점' 피어밴드, 5이닝 6실점.. 5패 위기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6.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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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밴드.





kt 위즈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올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패 위기에 몰렸다.


피어밴드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90개다.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선두 타자 전준우를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로 내보냈고 이우민은 유격수 심우준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최준석을 삼진 처리한 다음 이대호 타석 때 이우민을 견제사로 잡아냈다. 그리고 이대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 없이 끝냈다.

2회도 좋지 않았다. 첫 타자 강민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후 김문호와 황진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신본기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2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후속 김민수 역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결국 실점했다. 선두 타자 전준우에게 안타를 맞은 다음 이우민을 투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다. 하지만 다음 최준석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이후 이대호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4회에는 안정감을 뽐냈다. 황진수, 신본기, 김민수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5회 다시 실점했다. 전준우와 이우민을 땅볼로 돌려세웠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최준석을 볼넷, 이대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피어밴드는 강민호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계속해서 흔들렸다. 김문호와 황진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다음 더블스틸까지 허용했다. 이어 신본기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가 찾아왔다. 다행히 김민수를 삼진 처리해 추가 실점하지는 않았다.

피어밴드는 6회 시작과 동시에 이상화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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