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해" '트랜스포머5' 美 쏟아지는 혹평..아무말 비평도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06.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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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이하 트랜스포머5)가 북미에서 보도 엠바고가 풀리자마자 폭풍 같은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21일 미국 영화전문사이트 로튼토마토에 '트랜스포머5'는 썩토지수 17%를 기록 중이다. 65개 리뷰가 올라온 가운데 신선하다는 평은 11개, 썩었다는 평은 54개다. 북미에서 '트랜스포머5' 리뷰 엠바고는 20일 오후7시(동부 기준)였다.


USA투데이는 "특수효과가 몰아치지만 재미가 없다(zero fun)"이라고, 시애틀타임즈는 "모든 면에서 지나치게 과장됐다. 악! 악! 크악!(KLANK! KLANK! KLUNKER)이라고 썼다. 글로브앤메일은 "고통만 찾을 수 있다"고 했으며, 뉴어크 스타레저는 "그만 좀 해, 그만 좀 해(make it stop)"라고 했다. 심지어 빌리지보이스는 "fiiigjhkwetwnwwwjsahafajhwfohofoehaoowofoeoicioeciaqidjFaerlaeaffjgjlje XGRSXSsfdsmfjjjsomuchrandomstuffsomuchegjwogpjwd"이라며 그냥 아무 말을 썼다. 빌리지보이스 홈페이지에는 이렇게 아무렇게나 알파벳 나열로 쓴 '트랜스포머5' 리뷰가 실제 게재돼 있다. 리뷰 제목은 "새로운 트랜스포머는 이와 같다"다.

간혹 호평도 있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이 시리즈의 장점은 액션과 유머를 잘 조화시키는 것"이라며 "모든 관객이 즐길 수 있다"고 했다.

대체로 혹평이 쏟아지지만, 그럼에도 '트랜스포머5'는 보고 싶다는 평이 많은 것도 특이한 지점. '보고싶다' 지수가 92%에 달한다.


'트랜스포머5'는 옵티머스 프라임이 트랜스포머들의 창조주를 만나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나서면서 인간과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그린다고 소개된 영화. 21일 한국에서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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