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tvN 기둥뿌리 흔든 송민호..'강식당' 가나요?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6.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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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송민호가 tvN의 기둥뿌리를 흔들었다. 송민호의 특출난 '송가락' 덕분에 이제 2개의 용볼만 더 모으면 멤버들의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신서유기' 2회에서는 요괴들의 본격적인 베트남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팔에 심지통을 끼워 팔을 구부리지 못하게 한 뒤 진행하는 게임인 '두근두근 강시 패밀리'를 진행해 웃음을 전했다.

요괴들의 끝없는 몸개그도 웃겼지만, 그 모든 웃음보다 강했던 것은 바로 송민호의 손가락, 일명 '송가락'이다.

이날 제작진은 게임에 성공하면 얻을 수 있는 과녁을 선보였다. 코끼리 코로 15바퀴를 돈 다음에 인주를 묻힌 손가락으로 과녁을 찍어 해당하는 상품을 주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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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코끼리 코 15 바퀴에 은지원은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넘어졌지만, 송민호는 '특출'났다. 송민호는 15바퀴를 돈 뒤 게임을 리셋 해 새롭게 시작 했고, 이후 정확히 포르셰와 람보르기니 등 고가 외제차가 상품으로 적힌 작은 과녁에 정확하게 인주를 묻혔다. 총 가격이 6억이 넘는 자동차 상품에 요괴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재미로 이 과녁을 만든 나영석 PD는 무릎을 꿇고 요괴들에게 빌었다.

tvN의 기둥뿌리를 흔든 송민호는 득의양양했고, 이 앞에서 나영석 PD는 "장난치고 싶었고 미안해요"라며 "우리 다 예능하러 왔다. 돈보다는 꿈과 희망을 가져라"라고 외제차 대신 용볼을 상품으로 주겠다고 제안했다. 요괴들은 결국 용볼 5개를 받기로 했고, 나영석 PD는 자신의 말실수를 뉘우치며 웃음을 전했다.

'신서유기'는 시즌4 한정으로, 7개의 용볼을 모으면 멤버들의 꿈을 들어주기로 했다. 이에 요괴들은 '윤식당'의 신서유기 버전인 '강식당'을 제안했고, '강식당' '꽃청춘' 등 제작진이 해 줄 수 있는 약속은 다 들어주기로 약속했다.

이제 7성구를 다 모으기까지는 2개의 용볼만이 남았다. 송민호의 찍기 실력이나 점점 발전하는 멤버들의 실력을 봤을 때 2개의 용볼을 가지기가 어렵지는 않아 보이는 상황.

이에 요괴들이 만드는 '강식당'이나 '꽃청춘'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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