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사랑'은 없다..차우찬, 삼성전 3연승 노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6.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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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우찬.


LG 차우찬은 오히려 친정팀인 삼성전에 가장 강하다. 올 시즌 삼성전 전승이다.

차우찬은 21일 잠실에서 열리는 2017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한다. 올해 13경기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2.84로 활약 중인 차우찬은 삼성전에만 2승을 챙겼다. 2번 나와 모두 승리, 평균자책점도 0.63으로 매우 낮았다. 이에 힘입어 LG 또한 삼성전 5연승 중이다.


2006년 입단해 지난해까지 삼성에서만 뛰었던 차우찬은 4년 총액 95억의 FA 계약을 통해 LG로 이적했다.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펼쳐 LG는 허프-소사-차우찬-류제국-임찬규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완성했다.

특히 차우찬은 4월 4일 홈 개막전서 LG 데뷔전을 치렀는데 이때 상대가 공교롭게도 삼성이었다. LG 유니폼을 입고 펼친 첫 번째 경기가 삼성전이었던 것이다. 차우찬은 6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첫 승을 신고했다. 두 번째 만남은 5월 10일로, 차우찬이 8회까지 단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표본이 적지만 삼성의 주요타자들은 차우찬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구자욱이 6타수 무안타, 김헌곤이 5타수 무안타, 러프가 6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나마 박해민이 7타수 2안타, 이승엽이 6타수 2안타로 자존심을 지켰다. 이원석이 6타수 3안타로 비교적 잘 쳤다.


차우찬에 맞설 삼성 선발은 옆구리투수 김대우다. 올 시즌 13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10.57로 좋지 않다. 선발로는 3차례 나왔는데 최근 등판 결과가 괜찮았다. 15일 kt전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첫 승을 낚았다. 통산 LG전에는 12경기서 1승 1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9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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