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웃겼다가 진지했다가..냉·온탕 오가는 매력(V앱)

조연을 인턴기자 / 입력 : 2017.06.20 22:23 / 조회 : 1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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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V 무비 '배우What수다 <이제훈>편'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제훈이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V 무비 '배우What수다 이제훈 편'에서 이제훈의 배우 생활과 오는 28일 개봉 예정인 영화 '박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제훈은 앞서 라디오에서 이야기했던 '박열' 300만 공약에 스팟 라이브를 더했다. 이제훈은 300만 관객이 넘으면 박열 분장을 하고 무대 인사와 라디오와 더불어 스팟 라이브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방송 내내 유쾌한 모습을 유지했다. MC 박경림이 하트가 2만 5천 개를 넘었다고 말하자 이제훈은 배부르다며 "하트 먹고 이렇게 배부를 수도 있는 거예요?"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제훈은 박경림이 왜 이렇게 됐는지 묻자 "초창기엔 심각했다. 저 때문에 분위기가 다운되니까 의도적으로 목소리를 띄우고 율동도 좀 한다"며 깜찍한 율동과 함께 대답했다.


이제훈은 연관검색어가 '노잼'인 이유에 대해 말했다. 남들을 웃겨 보겠다고 쓸데없는 걸 던졌다. 그래도 예전과는 다르게 요즘엔 다섯 개를 던지면 하나 정도는 터진다. 2할 정도다"라고 털어놨다. 이제훈은 "분발해보겠습니다"라며 또다시 춤을 췄다.

토크는 대역죄인 이제훈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제훈의 첫 번째 죄는 '여심 방화죄'였다. 이제훈은 "소화기 어딨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연쇄방화범'이라는 댓글에 "(수갑을)채우세요"라며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이제훈은 영화 '박열' 얘기를 할 때만은 진지했다. 이제훈은 "일제 강점기 실존 인물을 다루다 보니까 촬영 분위기는 무거울 때가 많았다. 박열을 연기해야 한다는 무게감이 상당했다"라고 말했다.

이제훈의 두 번째 죄는 '무단침입죄'였다. 여심에 무단침입했다는 죄목이었다.

박경림은 이제훈이 이준익 감독에도 무단침입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제훈은 이준익 감독과의 친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제훈은 "한참 어른인데 같이 있으면 친구 같다. 속 얘기도 막 하게 된다. 감독님하고 홍보하는 기간에 더 많이 가까워졌다"고 털어놨다.

이제훈은 '박열'에 출연하게 된 것도 이준익 감독 덕이 컸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박열' 시나리오를 보고 당황스러웠다. 실존인물을 연기해야 하고 어려운 일본어들이 많아 걱정했다. 그걸 극복할 수 있는 것도 이준익 감독님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제훈의 세 번째 죄는 '심장폭행죄'였다. 박경림은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폭행한 드라마 '시그널' 박해영 역을 언급하며 이제훈이 데뷔한 10년 전 이야기를 나눴다. 이제훈은 '시그널' 속 무전기가 있다면 "제훈아 많이 힘들지? 조금만 참아. 너 잘하고 있으니까 더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이제훈은 좋아하는 음악으로 영화 '라라랜드' OST인 '에필로그'를 선택했다. 이제훈은 영화를 보면서 "가슴이 아렸다"며 감탄했다. 심지어 이제훈은 OST 음악이 너무 좋아서 LP를 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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