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앤디 서키스 "모션 캡처 연기, 카메라 촬영과 똑같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6.20 18:32 / 조회 : 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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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앤디 서키스/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배우 앤디 서키스가 영화 '혹성탈출:종의 전쟁'(감독 맷 리브스)으로 모션 캡처 연기에서 최고라는 수식어를 얻은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혹성탈출:종의 전쟁'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극중 주인공 시저 역을 맡은 앤디 서키스, 맷 리브스 감독이 런던에서 위성 연결을 통해 함께 했다.

이날 앤디 서키스는 '모션 캡처의 제왕'이라는 취재진의 말에 "저는 잘 모르겠다"며 "모션 캡처는 다 기술입니다. 연기자의 연기를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으로 다 똑같다"고 말했다.

이어 맷 리브스 감독이 앤디 서키스의 모션 캡처 연기에 대해 "대단한 배우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배우 중 한 명이다"며 "인간으로 아름답고, 배우로도 훌륭하다"고 호평했다.

맷 리브스 감독은 "유인원 연기는 모든 사람들이 기술이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렇지는 않다. 모션 캡처에서 재미있는 것은 CG가 덧붙여지기 때문에 사전에 세세한 계획을 세우고 배우와 이야기 해야 한다. 배우는 아티스트로서 감정을 CG로 표현한다는 게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혹성탈출:종의 전쟁'은 2011년 '혹성탈출:진화의 시작', 2014년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을 잇는 '혹성탈출'의 세 번째 시리즈다.

이번에는 유인원 리더 시저(앤디 서키스 분)가 가족과 동료들을 잃게 된 후 퇴화하는 인간과 종의 운명과 혹성의 주인을 결정하는 전쟁을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인간과 유인원의 갈등이 한층 더 격해진 모습이 그려져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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