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선발 투수 고영표에게 조언을 남겼다.
김진욱 감독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근 부진한 고영표에 대해 "투구폼에 신경을 많이 쓴다. 폼 보다는 경기 운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선발 전환에 성공한 고영표는 13경기에 등판해 4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5월 13일 NC전 이후 승리가 없다. 지난 14일 포항 삼성전에서는 2이닝 5실점으로 부진, 올 시즌 최소 이닝을 소화했다.
김진욱 감독은 "(고)영표는 올 시즌 처음 선발 경험 중이기 때문에 떨어질 시기가 왔다고 봐야 한다"면서 "공이 좋지 않더라도 좋지 않은 공으로 어떻게 상대 타자를 막을 거인지 생각했으면 좋겠다. 이제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보여주느냐에 따라 성장 여부가 달렸"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