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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전에서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 김헌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 라이온즈의 김헌곤(29)이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제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김헌곤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LG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했고, 4회초 선제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상무 전역 후 복귀한 김헌곤은 올 시즌 시즌 시작부터 풀타임을 소화중이다. 64경기에서 타율 0.277, 4홈런 32타점, OPS 0.740을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득점권에서 0.407이라는 고타율을 기록하며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날은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대포를 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헌곤은 상대 선발 허프의 2구를 그대로 받아쳤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LG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그대로 홈런이었다. 김헌곤 자신의 시즌 5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삼성이 1-0으로 앞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