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커쇼 6실점' 부진 불구 NYM 잡고 4연승 행진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6.20 14:38 / 조회 :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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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부진에도 불구 뉴욕 메츠를 잡고 4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선발 커쇼는 좋지 못했다. 6⅓이닝 6피안타 4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6실점으로 흔들렸다. 하지만 타선이 불을 뿜었다. 장단 17안타로 10점을 뽑아내면서 뉴욕 메츠의 마운드를 두들겨 승리를 가져왔다. 특히 벨링저는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뉴욕 메츠의 선발 휠러는 2이닝 8피안타 3피홈런 2탈삼진 7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다저스는 1회말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어틀리가 2루타, 시거가 안타를 치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그러자 터너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벨링저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말에는 백투백 홈런이 나왔다. 터너가 2점 홈런을 기록하자 벨링저가 곧바로 솔로 홈런을 신고했다. 덕분에 다저스는 7-0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다저스는 커쇼가 흔들리면서 연달아 점수를 뺏기기 시작했다. 3회초 레예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4회초에는 브루스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5회초 1사 1루에서 체키니에게 2점 홈런을 뺏기면서 7-4 추격을 허락했다.

다저스는 6회말에 나온 터너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7회초 레예스에게 2점 홈런을 헌납하면서 공격 흐름이 끊기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7회말 선두타자 테일러가 솔로 아치를 그려내면서 흔들리는 팀의 중심을 잡았고 이후 어틀리가 적시타로 점수를 더하면서 다저스는 10-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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