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조시 필즈 마이너行.. 서지오 로모 DL서 복귀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6.20 09:53 / 조회 : 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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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기간을 갖기 위해 트리플A로 내려간 조시 필즈.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불펜진에 변화를 준다. 조시 필즈(32)를 트리플A로 내려보내고, 부상자 명단에 있던 서지오 로모(34)를 복귀시킨다.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의 J.P. 훈스트라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조시 필즈를 트리플A로 보낸다. 필즈는 최근 3번의 등판에서 모두 홈런을 맞았다. 서지오 로모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다"라고 전했다.

MLB.com의 조슈아 쏜튼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조시 필즈는 조정 기간을 갖기 위해 트리플A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로 간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필즈에 대해 여전히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곧 돌아올 것이라 말했다"라고 적었다.

지난해 8월 휴스턴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건너온 필즈는 다저스 입단 후 22경기에서 19⅓이닝을 먹었고,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2.79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에도 불펜으로 뛰며 27경기에서 27이닝을 소화했고,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중이다. 다저스 불펜에 힘이 되는 자원이다.

다만, 최근 페이스가 떨어졌다. 4월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고, 5월에는 1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63을 만들었다. 강력했다.

문제는 6월이다. 6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1.12다. 5월까지 홈런을 딱 1개만 맞았지만, 6월 들어 6경기에서 피홈런이 5개다. 최근 3경기 연속 피홈런도 기록했다. 나아가 5월까지 0.187이던 피안타율이 6월 들어 0.273으로 치솟았다.

확실히 페이스가 꺾였다. 이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재조정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필즈를 트리플A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 자리는 서지오 로모가 메운다. 로모는 지난 10일 왼쪽 발목 염좌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지난 15일과 17일 마이너 재활 등판을 치렀고(1이닝 무실점-2이닝 1실점), 이날 빅 리그에 복귀한다.

로모는 올 시즌 부상 전까지 24경기에서 19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6.41을 기록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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