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3연승 기세↑' 한화-넥센, 제대로 맞붙는다

[주간★포인트] 한화 이상군 대행 체제 후 넥센과 첫 격돌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6.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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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위)와 넥센 선수단. /사진=뉴스1





나란히 지난 주말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3연승을 질주한 넥센과 한화가 제대로 만난다.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는 20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맞대결을 벌인다.

상위권으로의 도약을 노리는 넥센과 중위권으로의 도약을 노리는 한화의 만남이다. 올 시즌 넥센은 34승1무32패로 승률 0.515를 기록, 6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3위 두산과의 승차는 2경기 밖에 나지 않는다.

반면 한화는 28승38패로 승률 0.424를 마크한 채 리그 8위에 자리하고 있다. 7위 롯데(29승37패,승률 0.439)와는 승차가 1경기밖에 나지 않지만, 6위 넥센과는 5경기 차로 벌어져 있다.


두 팀은 지난 주말 3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무엇보다 상대 팀의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3경기를 모두 잡았다.

넥센은 안방에서 롯데를 재물로 2-1, 8-2, 14-3으로 승리했다. 16일 경기서는 웃지 못 할 실수로 이대호가 한 타석만 소화하는 가운데, '4번 타자' 노경은이 나오기도 했다.

한화는 kt위즈를 상대로 3연승을 쓸어 담았다. 15-14, 9-1, 13-5로 각각 승리했다. 3경기 동안 총 37점, 경기당 평균 12점 이상의 점수를 뽑았다. 특히 외국인 타자 로사리오는 kt와의 3경기서 14타수 9안타 8홈런 14타점 9득점을 몰아치는 기염을 토했다.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넥센은 올 시즌 6승 6패 평균자책점 5.38을 올리고 있는 최원태가 선발 등판한다. 최원태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한 경기(5/16)에 나와 8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눈부신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이에 맞서 한화는 윤규진이 선발로 나선다. 윤규진은 올 시즌 2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5.68을 마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8일 KIA전에서 구원승을 따낸 뒤 승리가 없다. 무엇보다 최근 6경기서 선발로 나와 4패만 당했다. 넥센 상대로는 2경기서 2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넥센은 한화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13년 10승 6패, 2014년 11승 5패, 2015년 10승 6패, 2016년 11승 5패에 이어 올 시즌에도 천적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이상군 감독대행이 팀을 맡은 뒤 넥센과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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