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카이스포츠 "호날두, 맨유 복귀 관심 있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6.19 15:52 / 조회 : 1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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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맨유 복귀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AFPBBNews=뉴스1



스페인을 떠나겠다는 '폭탄 발언'을 날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에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며칠 사이 호날두는 가장 뜨거운 사나이가 됐다. 세금 문제가 시작이었다. 스페인 검찰이 세금 탈루 문제로 호날두를 기소한 것. 2011~2014년 4년간 호날두가 1470만 유로(약 186억원)를 탈세했다는 혐의다.

이에 호날두가 격분했다. 자신은 결백하다는 것이다. 나아가 자신을 범죄자 취급하는 스페인을 떠나겠다는 격앙된 반응을 남겼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동료들에게도 밝혔고,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에게도 알렸다.

호날두는 팀을 넘어 리그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슈퍼스타'다. 최근 7년간 연평균 52골을 몰아쳤다. 당장 레알은 올 시즌 호날두를 앞세워 '더블'을 달성했다.

레알로서는 발등이 불이 떨어진 것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호날두와 통화했고, 팀 동료 세르히오 라모스도 전화기를 들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강경하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가 친정팀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호날두고 맨유 복귀에 관심이 있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 8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로 이적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도 빼어난 기량을 뽐냈다. 프리미어리그 196경기에서 84골을 기록했고, 각종 대회를 합쳐 292경기에서 118골을 터뜨렸다. 이런 호날두가 맨유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레알이 책정한 호날두의 이적료는 1억8000만 유로(약 2285억원)다. ESPN FC는 호날두의 가치로 1억7500만 파운드(약 2534억원)를 언급했다. 어느 쪽이든 역대 최고액이다.

거액임은 틀림없지만, 차기 시즌 명예회복을 노리는 맨유가 이 돈을 쓰지 말라는 법은 없다. 어차피 맨유는 오프시즌 공격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앙투안 그리즈만(26) 영입에 나섰다가 무산됐고, 현재는 알바로 모라타(25) 영입을 추진중이다. 하지만 호날두를 데려올 수 있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영국 현지에서는 맨유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포함시켜 이적료를 낮출 것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단, 맨유 '단독 입찰'은 아닐 수 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돈이라면 뒤질 이유가 없는 파리 생제르망이 호날두 영입을 노리고 있고, 중국 자본이 새 구단주로 온 AC 밀란도 후보군이다. 아예 중국리그로 진출하는 것도 옵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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