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가츠 멀티포' BOS, HOU에 6-5 신승.. 1위 NYY와 승차 '0'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6.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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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홈런을 때리는 등 3안타 4타점을 폭발시킨 잰더 보가츠. /AFPBBNews=뉴스1





보스턴 레드삭스가 접전 끝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잡고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접전이 펼쳐졌지만, 보스턴이 웃었다.


보스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잰더 보가츠의 맹타를 앞세워 6-5의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보스턴은 휴스턴과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위닝시리즈다. 1차전을 승리한 후 2차전을 패했지만, 이날 승리하며 우세를 확정했다.

더불어 보스턴은 최근 7경기에서 5승 2패를 만들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39승 30패, 승률 0.565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뉴욕 양키스와의 승차를 0으로 만들었다. 승차에서 뒤져(양키스 0.567) 2위에 자리했다.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는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1패)째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5이닝을 소화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다만 5.09이던 평균자책점이 5.14로 올라갔다.

팀의 6번째이자 마지막 투수로 올라온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20세이브째이며,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단독 1위가 됐다.

타선에서는 보가츠가 펄펄 날았다. 보가츠는 홈런 두 방을 때리며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올렸다. 팀이 만든 6점 가운데 66.7%를 홀로 책임졌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1안타 2타점을, 앤드류 베닌텐디가 1안타 1볼넷 1득점을 더했다. 베닌텐디는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좋은 수비를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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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을 따낸 데이빗 프라이스. /AFPBBNews=뉴스1





휴스턴 선발 조 무스그로브는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올라온 제임스 호이트도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다.

타선에서는 카를로스 코레아가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제이크 매리스닉이 홈런을 때리며 3타수 1안타 1타점을 더했다. 조지 스프링어도 홈런을 폭발시키며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만들어냈다. 브라이언 맥캔이 2안타 1타점, 호세 알투베가 2안타 2볼넷 1득점을 올렸다.

1회초 보스턴이 보가츠의 솔로포로 먼저 1점을 뽑았지만, 1회말 휴스턴은 맥캔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코레아의 솔로포가 터져 휴스턴이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보스턴은 6회초 보가츠의 투런 홈런과 브레들리 주니어의 2타점 적시타를 통해 단숨에 4점을 뽑았고, 5-2를 만들었다. 휴스턴은 6회말 매리스닉과 스프링어의 백투백 홈런을 통해 4-5로 추격했다.

보스턴은 7회초 공격에서 보가츠의 적시타나 나와 6-4로 한 걸음 달아났다. 휴스턴은 8회말 카를로스 벨트란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 추격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점수는 없었고, 보스턴이 6-5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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