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앙코르 콘서트 마무리 "꿈만 같다"

한아름 기자 / 입력 : 2017.06.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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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


걸그룹 트와이스가 첫 단독 콘서트의 앙코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트와이스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TWICE LAND -The opening-'의 앙코르 공연을 개최하고 총 1만 2000 관객을 열광시켰다.


지난 2월 17월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1년 4개월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3일간 1만 5000여 팬들을 불러 모으며 국내 대표 걸그룹의 위상을 증명한 트와이스는 첫 해외 투어인 태국과 싱가포르 공연을 성료했다. 이어 5월에는 새 앨범 'SIGNAL'을 발표, 주요 음원차트 정상과 가요 순위 프로그램 12관왕을 차지해 5연속 인기 행진을 이어갔고, 이번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신곡 무대를 선보이는 등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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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


트와이스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Touchdown', 'I’m gonna be a star', 'CHEER UP'을 연이어 선보이며 공연 '트와이스 랜드'의 포문을 열었다. 멤버들은 각자의 개인기와 유행어로 깜찍한 인사를 전했고, 트와이스 팬클럽 '원스'를 비롯해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응원봉인 캔디봉을 밝히며 화답했다.


나연, 지효, 채영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곡 'GREEDY'를 커버해 세련된 무대 매너를 선보였고, 모모와 미나는 현대무용으로 아름다운 춤선을 뽐냈다. 정연, 사나, 다현, 쯔위는 대선배 가수인 나미의 '빙글빙글'을 트와이스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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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


공연 후반에는 트와이스가 팬들에게 영상 편지를, 팬들은 손글씨 편지가 담긴 영상을 트와이스에게 전해 감동을 더했다. 멤버들은 "지난 2월보다 더 많은 팬분들이 와 주셨고, 여러분 덕분에 앙코르 콘서트를 열게 됐다"며 "트와이스가 무대에 설 수 있는 건 모두 원스가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앙코르 공연을 열다니 너무 좋아서 꿈만 같다. '항상 이 자리에서 기다릴게'라는 슬로건 이벤트에 정말 감동 받았고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고마움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음반 판매량부터 음원 순위, 유튜브 조회수, 가요순위프로그램 연속 1위 기록, 단독 콘서트에 이은 앙코르 공연까지 데뷔 2년도 채 되지 않는 시점에서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 매김 중인 트와이스는 일본에서도 트와이스 열풍을 정조준한다.

본격 데뷔 전부터 현지 팬들과- 미디어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는 트와이스는 28일 대표 히트곡들의 한국어, 일본어 버전 등 10트랙이 수록된 일본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를 발매한다. 이어 7월 2일에는 데뷔 쇼케이스로서는 이례적으로 1만명 규모의 아레나 공연장인 도쿄 체육관에서 쇼케이스 'TWICE DEBUT SHOWCASE Touchdown in JAPAN'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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